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폭죽 발사용 바지선에서 불…아찔했던 부산 불꽃축제

입력 2018-10-29 07: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부산 광안리에서 그제(27일) 대규모 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축제 도중 화약을 실은 바지선 3척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불꽃이 부산 밤하늘을 환하게 밝힙니다.

불꽃들은 마치 폭포처럼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쏟아지기도 하고, 하늘 위에 무지개를 수놓기도 합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

수많은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35분 동안 8만 발의 불꽃이 가을 밤바다를 장식했습니다.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굉음과 연기를 내뿜으며 불꽃을 쏘아 올리던 폭죽 발사용 바지선 3척에 불이 옮겨붙은 것입니다.

인근에 있던 소방정이 출동해 3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 안에 실려 있던 화약에 불길이 닿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폭죽 잔해물이 바지선으로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지방경찰청)

관련기사

헤어진 동거녀 가족 4명을…현장서 범행도구 50여 개 발견 조현병 환자 '묻지마 흉기 난동'…아동 데려가던 교사도 피습 차선 침범, 역주행까지…'난폭운전' 이유는 음주단속 줄행랑 도로 위 낙하물 피하려다…잇단 사망 사고 '날벼락'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