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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사지선다 돌려막기 이재용…박 대통령 수준"

입력 2016-12-06 19:10

"기분 나쁘겠지만 박근혜 대통령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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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겠지만 박근혜 대통령 수준이다"

안민석 "사지선다 돌려막기 이재용…박 대통령 수준"


안민석 "사지선다 돌려막기 이재용…박 대통령 수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나는 오늘 이재용 증인께 별명 하나를 드린다. 사지선다형 돌려막기 재용"이라고 비꼬았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내가 부족하다, 앞으로 잘하겠다. 딱 이 4가지 돌려막기 사지선다로 하루종일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은 다른 대답을 할 줄 모르는 분이거나 다른 논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하는 무능한 분이거나 아니면 국민을 우롱하는 분일 것"이라며 "기분 나쁘겠지만 오늘 내가 본 바로는 박근혜 대통령 수준이다. 그러다가 삼성 직원들에 의해 탄핵 당한다"고 이 부회장을 비난했다.

이어 "자기회사 직원이 백혈병 때문에 죽었는데 이 직원에 500만원 주는 것도 아까워하는 삼성이 300억을 지출한 이 부정한 돈의 사실을 몰랐다고? 진짜 몰랐나"라며 "모른 게 아니라 결재를 해줬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또 "전경련 탈퇴할 때도 이 자리에서 결정을 혼자하시고 국민연금 통합도 결정하시고 이 정도면 가장 의사결정권이 있는 분"이라며 "개 한마리도 아니고 19억원짜리 말 한마리를 사줬는데 이걸 모르나. 이 방송을 듣는 초등학교 1학년한테 물어봐라. 거짓말쟁이 아저씨라 그러지"라고 이 부회장을 비난했다.

그는 이후 이 부회장의 답변에 재차 불만을 드러내며 "사지선다 재용에 동문서답 재용이란 별명 하나 더 붙여드리겠다. 적어도 세계 굴지의 기업인 삼성이라면 그 기업의 후계자라면 진정 사죄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삼성이 잘하겠구나 하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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