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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출마 정당 21개…긍정·우려 목소리 동시에

입력 2016-04-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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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총 21개입니다. 이중 유권자 여러분이 투표한 정당의 득표율을 토대로 비례대표 의석 47석을 배분하게 되는데요. 물론 익숙한 정당도 있겠지만 낯선 정당도 많을 겁니다. 보통 이렇게 총선을 앞두고 신생 정당이 많이 창당하는데요. 긍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투표 용지에 오른 21개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냈습니다. 이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은 6개. 나머지는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 정당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 또는 지역구에서 5명 이상이 당선될 경우, 득표율에 비례해 비례대표 당선인 수가 결정됩니다.

20개 정당이 참가한 19대 총선에선 득표율 3% 이상을 기록한 정당은 4개에 불과했습니다.

소수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정당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신두철 교수/한양대 국가전략연구소 :정치적인 의사 또는 신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음 선거에서 쌓여서 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선거는 축제'라는 선관위의 표현처럼 다양한 목소리를 통한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일부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환경이나 노동 문제 등 기성 정당들이 소홀히하기 쉬운 이슈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의미 부여를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낸 다거나, 공약조차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적잖아 소수 정당 난립 우려를 낳기도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21개 정당 가운데 9개 정당은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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