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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일성 생일 하루 앞 발사체 발사…전투기 출격도

입력 2020-04-14 21:30 수정 2020-04-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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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오늘(14일)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여러 발을 쐈습니다. 전투기 훈련도 했습니다. 내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하루 앞둔 무력시위의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 북한이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여러 발을 약 40분 동안 쐈습니다.

발사체는 강원도 문천 부근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됐습니다.

비행 거리는 약 150km로 조사됐습니다.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그동안 자주 쏴온 탄도미사일과는 다른 방식입니다.

2017년 6월 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종류로 추정됩니다.

또 오늘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는 북한 전투기 여러 대도 동시에 출격했습니다.

'수호이' 계열 전투기가 떠 공대지 미사일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9일 '초대형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16일 만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은 우리나라에선 총선이 실시되지만 북한에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입니다.

태양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맞춰 북한의 군사 도발이 이뤄진 겁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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