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중간선거 '막판 대혼전' 양상…투표율도 마지막 변수

입력 2018-11-05 09: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주에 또 지켜봐야 할 게 미국의 중간선거 입니다. 상원의원 3분의 1, 하원의원 전원을 새로 뽑는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합지역들이 지금 많습니다.

워싱턴 정효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상·하원 공화당 후보들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이기면) 감세와 규제 철폐 등 모든 것을 없앨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저녁,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중간선거 막판 판세가 위태롭다면서 공화당 후보에 투표를 호소한 것입니다.

4일 현재 선거예측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하원은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이 85.1% 입니다.

거꾸로 상원에서 공화당이 과반을 유지할 확률을 84.6%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진영 간 막판 대혼전이 벌어지면서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투표함 뚜껑을 열어야 결과를 알 수 있는 경합지역이 하원 36곳, 상원 6곳입니다.

2014년 중간선거 때는 36.7%였지만 이번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높은 투표율도 마지막 변수 입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더라도 외교는 대통령의 고유 영역이어서 대북 정책은 큰 변화없이 의회 감독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데이비드 루블린 아메리칸대 교수는 JTBC에 "민주당이 북한의 실질적 위협이 줄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는 청문회를 열 수는 있겠지만 러시아 유착 의혹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관련기사

트럼프 "북 원하는 지점에 함께 접근 중"…기싸움도 여전 미 중간선거 사전투표 '과열' 양상…선거 이후가 더 문제 다가오는 캐러밴…'발포→체포' 수위 낮춘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더는 수백만 목숨잃을 걱정할 필요없다"…북한 성과 '자찬' 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역풍 맞나…공화후보들도 거리두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