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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오늘 개막… 러 · 한 ·일 정상 한자리

입력 2016-09-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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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오늘 개막… 러 · 한 ·일 정상 한자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2일(현지시간) 제2회 동방경제포럼(EEF)의 막이 오른다. 올해 포럼에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참석한다.

EEF는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 그리고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이다.

러시아매체 스푸트닉은 '러시아의 극동지방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한국,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호주, 미국 등 총 32개국 대표단과 241개 러시아 기업 및 28개국의 57개 기업 대표 등 2400 명의 참가자와 취재단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일 보도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리용남 대외무역상을 단장으로 대표단이 참석했던 북한은 올해 포럼에는 참석하지 않는다.중국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4~5일) 준비로 바쁜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총리는 3일 열리는 EEF 총회에 참석해 연설한다. 아베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은 또 이 일정과는 별도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러시아 극동개발부 측은 이번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245억 달러에 달하는 협정 160여개가 맺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1회 행사에는 150억 달러규모의 협정 약 130여 개가 체결된 바 있다.

한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1일 스푸트닉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한-러 투자기반 조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한국과 투자기반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한-러 투자기반 작업 촉진에 대해서는 박근혜 한국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RDIF는 지난2011년 러시아 경제부흥정책의 일환으로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Vnesheconombank)의 지분 출자로 설립되었으며, 세계 각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 투자기관의 고위 임원들이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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