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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르는 월드컵…손흥민 "걱정·설렘 교차, 웃게 해주겠다"

입력 2018-06-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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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이 오늘(14일) 밤 자정에 개막합니다. 1달 간의 축구 축제에 우리나라도 물론 함께 합니다. 한국 축구 통산 열 번째 월드컵.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걱정과 설렘이 교차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우리 대표팀에서 21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한국 축구의 대표 얼굴로 소개합니다.

이번 월드컵을 빛낼 20명의 스타중 하나로 꼽았고, "한국 경기를 봐야 하는 이유는 손흥민이 있어서"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을 '비빔밥 위 달걀 프라이'에 비유하면서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혹평을 내놓는 언론도 있습니다.

18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독일과 겨루는 우리나라는 최근 침체된 경기력 때문에 주위의 불안한 시선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4년 전 모든 경기를 이기겠다고 자신만만했던 손흥민은 이곳에서는 걱정과 설렘이 교차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최약체서 더 많이 뛰어야 한다"는 당부도 했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심장이 콩닥콩닥하죠. (월드컵은) 정말 무서운 무대이고 전쟁을 나간다는 말이 정말 맞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대표팀 유니폼은 눈물로 기억됩니다.

국제 대회를 마칠 때마다 펑펑 울고는 했는데, 늘 아쉬운 성적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다만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대표팀의 출사표에서 손흥민은 "내가 웃게 해주겠다"는 말을 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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