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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2주 앞, 지원 나선 선배들…'응답하라 2002'

입력 2018-06-01 09:32 수정 2018-06-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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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년 전 어제(31일) '2002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안정환, 이천수 등 그때 그 선수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선수들은 2002년의 황홀한 추억도 이야기했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월드컵 열기를 걱정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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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미쳤었다'
대한축구협회 제작

[저 **는 지금 당장 빼야 돼요!!]

[안정환 : 거 사람 참~ 안정환 만한 공격수가 있나. 지금 빼는건 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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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의 추억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같았던 이탈리아전 안정환의 골든골.

[안정환 : 저 놈 내가 해낸다 했지! 아~ 잘했다!]

16년 전은 달콤했습니다.

4강까지 올랐던 2002년은 드라마 제목처럼 누구나 한번쯤 미쳤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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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리도 축구 보러 가?]

[박지성 : 아 제가 축구를 싫어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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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라마 속 박지성의 말처럼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아직 열기라는 말을 꺼내기 어렵습니다.

우리 축구가 다소 침체되면서 예전만큼의 기대감을 주지 못하는 것도 큽니다.

2002년의 추억을 간직한 태극전사들이 다시 뭉친 이유입니다.

이제는 마흔 안팎의 나이로 날렵한 움직임은 사라졌지만 2002년에 태어난 축구 꿈나무들과 친선경기도 했습니다.

설기현은 휘젓고 최용수는 골을 쏘아올렸습니다.

[최용수/2002월드컵 대표팀 : 손흥민 선수가 왠지 또 사이다 같은 그런 슈팅을 해주지 않을까.]

[이천수/2002월드컵 대표팀 : (이승우 선수가) 플레이도 그렇고 염색도 좋아하고 골대도 가격하고 이런 여러 가지가 저는 보기 좋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은 이제 2주 남았고, 축구대표팀은 오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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