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린벨트 해제 두고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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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린벨트 해제 두고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의견 분분

입력 2020-07-17 17:06 수정 2020-07-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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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검토 중인 서울시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정부와 서울시 간 갈등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경실련은 성명서를 내고 "그린뉴딜 하겠다면서 그린벨트 해제는 무슨 국정 철학인가"라고 비판하며 "공기업 땅장사, 집값 상승, 수도권 집중 부추기는 그린벨트 해제를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서울시의 반대에도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나서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방법을 찾겠다"며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힘을 실었습니다.

경실련은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고 생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를 미래 세대에 넘겨주기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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