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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오늘 83명 추가 확진…신천지 교회 관련 다수

입력 2020-0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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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대구에 취재기자가 연결돼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상황과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준석 기자, 현재 확진자는 몇 명입니까?

[기자]

총 확진자는 209명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83명이 추가 됐습니다.

대부분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확진자 중에는 공무원과 의료인도 있는 거죠?

[기자]

현재까지 확인된 공무원 추가 확진자는 3명입니다. 

이중 2명은 상수도사업본부 소속이고, 나머지 1명은 경산시청 소속입니다. 

의료인 확진자는 2명입니다. 

각각 대구 가톨릭대와 천주성삼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입니다. 

어린이집 교사와 중학생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됐습니다. 

대구시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방금 전 대구 확진자를 추가로 발표했는데요. 
  
이들의 직업과 동선은 아직 파악중입니다.  

[앵커]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시는 어떤 대책을 내놓았나요?

[기자]

대구시는 이미 지난 17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폐쇄했습니다. 

같은 날 시내 신천지 센터와 복음방 등 17곳도 문을 닫았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000여 명에 대한 조사도 완료 했습니다.

이 가운데 1200여 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소식도 들어보죠. 오늘 청도 추가 확진자는 몇 명 입니까?

[기자]

청도 대남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95명입니다. 

앞으로 이 숫자는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대남 병원에는 오랜기간 입원한 환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앵커]

확진 환자들은 어떻게 조치 하고 있나요?

[기자]

대남병원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음압장비 등 시설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환자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확진된 환자 대부분은 경주 동국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등으로 옮겨 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너무 많은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아예 정신병동을 격리병동 처럼 운용키로 하고 환자를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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