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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드배치지 옮길 수 있다는 박 대통령, 사회혼란 야기"

입력 2016-08-04 16:34

"또 국정혼란 국민분열 초래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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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정혼란 국민분열 초래하려는가"

더민주 "사드배치지 옮길 수 있다는 박 대통령, 사회혼란 야기"


더민주 "사드배치지 옮길 수 있다는 박 대통령, 사회혼란 야기"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장소를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도저히 인정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더 큰 사회적 혼란을 대통령 스스로 야기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경북지역 초선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사드 배치지를 성주 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이에 맞춰 입지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대변인은 "정부는 성주군 성산포대가 사드의 최적지라며 수차례 강조했다. 입장을 바꾸려면 그에 상응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왜 바꿨는가"라며 "대통령의 입장 번복은 사드 입지 결정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님께 묻는다. 또 한 번 국정 혼란, 국민 분열을 초래하려 하시는가"라며 "국민과 성주 군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성주 군민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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