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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요인들 '은폐'…MB정부 자원외교 왜 이렇게 됐나

입력 2015-07-14 21:02 수정 2015-07-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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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 사태가 여기까지 오게 된 배경과 원인은 임진택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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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결과, 자원 확보 실적은 부진했습니다.

[정길영/감사원 제1사무차장 : (자원) 보유국의 반출 통제 등으로 자원의 국내 도입이 곤란하자 단순 지분 참여 위주의 재무적 투자 사업으로 변질됐습니다.]

성과에 치중하다 보니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사업 성격은 변질됐고 공기업의 몸집만 커졌습니다.

위험 요인들이 축소 은폐 됐는데 내부 통제는 없었습니다.

외부 감독도 소홀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감사원 그동안 7차례나 감사를 하면서도 제대로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오히려 성과를 거뒀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송승호 특임교수/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 이명박 정부 때 감사원은 무엇을 했냐는 겁니다. (당시에) 본인들이 제대로 감사를 못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겁니다.]

감사원은 뒤늦게 공기업들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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