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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경영 오너' 벌써 기대감…법무부, 사면 검토 착수

입력 2015-07-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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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까지 사면 대상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기업인 총수가 대상에 들어갈지 여부도 물론 결정되지 않았지만, SK와 LIG그룹 등 재계에선 벌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주무 부처인 법무부는 사면 관련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의 사면 검토 발언이 나오자 재계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언이 지난주 경제살리기 '올인'을 선언한 뒤 나온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 9일 무역투자진흥회의 : 기업인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추경을 비롯해서 정부가 가진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인 사면 대상으로는 SK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LIG 구본상 전 부회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2013년 1월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2년6개월가량을 복역 중입니다.

CJ 이재현 회장과 효성 조석래 회장 등은 형이 확정되지 않아 가능성은 더 낮습니다.

다만 경제살리기 효과도 불분명한 가운데 기업인 특별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은 점은 막판까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기업인과 함께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신재민, 박영준 전 차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의 이름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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