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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내용 잇따라 공개…청와대-이석수 대립 깊어져

입력 2016-08-24 08:36 수정 2016-08-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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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 수석 특별감찰 외에 두 차례의 특별감찰과 내사에 대해 청와대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는데요. 박근령 전 이사장에 대해서는 공개가 되지 않고 진행이 됐는데 우 수석은 왜 감찰 착수부터 공개가 된 것이냐. 그 의도를 또 한 번 문제삼는 반응은 나왔습니다. 청와대와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이의 대립구도는 더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감찰관실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청와대 전 수석을 내사하고 있는 사실이 잇따라 알려졌지만 청와대는 반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 전 이사장에 대한 고발 건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앞서 우병우 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 공개가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그간 박 전 이사장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인적인 문제로 선을 그어 왔습니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박 전 이사장의 감찰은 은밀히 진행됐지만, 왜 우 수석에 대한 감찰 착수는 공개가 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전 수석에 대한 추가 내사 사실과 관련해서도 "청와대에서 나갈 일은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청와대의 강력한 경고에도 특별감찰관실의 감찰 내용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 데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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