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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희생자 132명으로 늘어…용의자 공개 수배

입력 2015-1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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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 테러의 희생자가 하루 사이 3명이 더 늘어 132명이 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8명의 테러 용의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20대 남성을 공개 수배했고, IS 거점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개시했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에 연루된 벨기에 태생의 프랑스 국적자 26살 살라 압데슬람이 공개수배됐습니다.

테러범 8명 중 유일하게 생존해 도주한 용의자로 추정됩니다.

숨진 테러범 7명의 신원도 조금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버리고 간 벨기에 번호판을 단 차량 2대가 발견되면서, 테러범들이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브뤼셀 몰렌빅의 이슬람 거주구역에서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7명을 추가로 체포한 상태입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이번 테러는 해외에서 준비됐고 테러 가담자들은 벨기에에서 동원됐습니다.]

테러로 인한 희생자는 중상자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90여명은 상태가 중해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현지 시각 15일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20차례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IS에 대한 '피의 보복'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이라크가 테러 하루 전 IS지도자 알바그다디의 지시로 테러가 임박했다고 프랑스 등 서구권 국가에 긴급 공문을 보냈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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