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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휴진 현장…동네병원 상당수 참여 "불편"

입력 2014-03-10 12:08 수정 2014-03-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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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급하게 병원 이용해야 하는 분들은 미리 전화를 통해 문 여는 병원이 어딘지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개원의와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의료현장의 혼란 예상되는데요, 의사들은 파업할 만한 이유로 파업하는 것인지, 또 강경 대응 방침 정한 정부 입장은 적절한 것인지 오늘 '정관용 라이브'에서 꼼꼼히 따져봅니다.

먼저 현장 연결해서 소식 듣겠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지현 기자, 오늘 집단 휴진에는 대학병원의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도 참여하죠?

[기자]

네,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했지만 전공의 참여율은 예상했던 것만큼 높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대학병원에는 큰 혼란은 없습니다.

대기 시간도 평소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 집단휴진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형 병원의 전공의들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을 제외하고 집단 휴진에 동참하기로 한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병원 등도 전공의들의 참여는 높지 않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인턴과 레지던트 900명 가운데 오늘 집단 휴진에 참여한 전공의는 20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동네 의원 상당수가 이번 집단 휴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늘은 환자가 많이 몰리는 월요일이어서 적잖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사들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진료를 할 예정인데요.

동네 의원들이 진료 시간을 줄일 경우 환자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6일간 2차 집단 휴진이 예고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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