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꿈 이루겠다" "취업 좌절"…'골목식당 창업' 나서는 청년들

입력 2019-07-03 09:20 수정 2019-07-03 10: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반짝 떴다가 금새 사라지는 프랜차이즈 가맹 업체들의 어려움과 문제점, 어제(2일) 이 시간에 전해 드렸죠. 오늘은 골목 식당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3년 동안 40~50대 중년의 식당 주인들은 3.5% 줄었습니다. 반면 20~30대 청년은 8.7%나 늘었는데 이들 청년 사장이 맞닥뜨린 현실은 냉혹합니다.

정재우 기자와 이새누리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기자]

[내가 원하는 걸,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회사에선 내린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취업이 안 된다는 게 피부로 와 닿더라고요.]

20대 청년들이 밝힌 창업 이유입니다. 하지만 막상 가게를 차려도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한울/음식점 창업 3년 차 : 매출이 안 나오면 월세는 어떻게 내지 고민을 하면서 이러다 망하는 거구나.]

음식점은 젊은이들도 쉽게 뛰어들 수 있을 만큼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당 외식업체 수는 미국의 6배, 일본의 2배 수준입니다.

살아남기도 어렵습니다.

5년 뒤에도 살아남는 곳은 10곳 중에 1~2곳.

폐업률이 전체 산업 평균의 2배나 됩니다.

그래서 지금 도전한다는 20대도 있습니다.

[지금 아니면 '무모한 도전' 못 하니까…]

(영상디자인 : 유정배·황선미)

관련기사

'정년연장' 청년들 시선은…연금·임금제도 넘어야 할 산 김상조 "일자리·소득 개선에 집중…이재용 만날 수도" '연 80만'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정년연장 논의 시동 내년 예산, 사상 첫 '500조' 넘을 듯…일자리·복지 10%↑ 청 "고용,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낙관 일러" 지적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