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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고용,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낙관 일러" 지적도

입력 2019-05-20 07:25 수정 2019-05-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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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최근의 일자리 상황에 대해 여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고용 동향이 좋지 않게 나오기는 했어도 취업자 증가수 등 지난해 고용 지표와 비교하면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부진한 수출 등을 감안하면 낙관하기에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고용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호/청와대 일자리수석 : 고용 상황은 2018년보다는 개선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취업자 증가 수가 2018년에는 약 9만7000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2월에는 26만여 명, 3월에는 25만여 명, 4월에는 17만여 명이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때 획기적인 변화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월평균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 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를 이끈 부문은 '신산업, 신기술'과 '사회서비스', 두 분야를 꼽았습니다.

또 조만간 제2, 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구미와 군산, 나머지 지역에서 노력을 해 6월 이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에는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정태호/청와대 일자리수석 :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이 통과된다면 고용 개선에 특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여전히 자영업과 제조업에 있어서는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일자리 핵심정책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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