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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실종' 논란 계속…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 출전

입력 2018-02-21 20:42 수정 2018-02-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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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무너진 팀워크 논란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틀 전(19일) 경기에서 노선영 선수가 레이스 후반부에 뒤처진 상황을 두고 실종된 팀 정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죠. 빙상연맹 내 이른바 패거리 문화 속에서 나온 따돌림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대표팀 감독은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나온 작전실패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자 팀추월 대표는 오늘 7,8위 결정전에 나서기로 했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온누리 기자 나와있죠? 오늘 경기에는 엊그제 멤버들이 그대로 다 출전을 합니까? 
 
'팀워크 실종' 논란 계속…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 출전

[기자]

네. 오늘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폴란드와 경기를 치르는데 '당초 멤버가 바뀌지 않겠냐,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겠느냐'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 이 세 선수가 그대로 출전합니다.

오늘 약 3시간 전부터 몸을 풀기 시작했는데요. 노선영 선수는 김보름 선수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노선영 선수가 어제 감기몸살 때문에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이렇게 감독이 얘기를 했는데 못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도 들리고 컨디션은 어떻다고 합니까?

[기자]

노선영 선수는 약간의 감기 기운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심한 몸살은 아니어서 경기는 제대로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워크 논란이 불거진 뒤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이 잡혔기 때문에 노선영 선수는 참석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오늘 경기는 함께 하지만 아직 팀워크 논란은 말끔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노선영 선수하고 백철기 감독의 말이 엇갈렸기 때문인데 그 내용도 잠깐 좀 알아보죠.

[기자]

네. 일단 어제 기자회견에서 백철기 감독은 이틀전 팀추월 경기 도중 마지막 바퀴에서 노선영 선수가 맨 뒷줄을 자처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노선영 선수는 그 직후에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없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러자 백철기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거짓말을 했겠냐. 나 말고도 함께 들은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다시 반박을 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경기가 끝나고 나면 진실 공방 후폭풍도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해외 언론들도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평창조직위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IOC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나 체육회가 조사할 사안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오늘 영국 BBC와 미국 USA투데이도 국내 언론을 인용해서 이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민 청원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온누리 기자가 강릉 임시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잠시 후 저 임시 스튜디오에는 민유라 선수가 나와서 2부에서 저와 인터뷰하겠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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