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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BMW 차량 화재' 원인 조사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8-12-24 07:36

결함 은폐 여부와 리콜 적정성도 조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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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은폐 여부와 리콜 적정성도 조사 대상

[앵커]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 나면서 운전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이 큰 불안감을 느꼈죠. 국토 교통부가 오늘(24일) 오전 BMW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차량 문제 뿐만 아니라 BMW 측의 차량 결함 은폐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밝힐 예정입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서 불이 난 BMW 차량을 향해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차량에서 불이 났고, 지난 8월 중순까지 최소 39대의 BMW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결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운행 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지난 8월 14일) : 긴급 안전 점검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점검 명령과 함께 운행 정지 명령을 발동해 주실 것을…]

BMW 측은 당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즉 EGR 냉각기에 문제가 있다며 10만 6000여 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잇따른 'BMW 화재'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해 온 국토교통부가 오늘 오전 결과를 내놓습니다.

BMW 차량 화재 원인을 밝혀내는 게 핵심인데, 이와 함께 BMW가 차량 결함을 알고도 숨겼는지, 그리고 리콜 조치의 시기와 규모가 적절했는지도 함께 조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BMW 측은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보상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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