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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측, 밀양서도 주민들 매수하려 했다" 주장 제기
입력 2014-09-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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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에서 송전탑 반대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전력이 경남 밀양에서도 주민들을 매수하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 측이 시공업체를 통해 송전탑 반대 활동을 주도한 주민 A씨에게 현금 1,000만 원을 건네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경찰에 한전 측의 매수 시도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한전 측은 "문제가 된 1,000만 원은 시공업체와 개인의 돈거래로 한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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