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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빌 게이츠 경영 복귀…'MS 부활' 청신호

입력 2014-0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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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선정한 오늘의 인물, 컴퓨터 한대 있는 분이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 창립자, 빌 게이츠입니다.

지난 2008년 은퇴를 선언했죠? 자선사업가로 변신했던 그가 다시 마이크로 소프트로 돌아왔습니다.

공식직함은 '창업자 겸 기술고문'이지만 사실상 새로 임명된 CEO를 수렴청정할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놓인 도전 만만치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장악한 모바일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시장에선 '황제의 귀환'이라고 말하면서도 일단 평가는 냉정합니다.

한물간 PC시대의 인물이 과연 스티브 잡스만큼 통찰력을 보여줄 지, 의문이란 겁니다.

사실 윈도우 비스타에 집착하다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에 선수를 뺏겼고요, 태블릿PC를 한발 앞서 개발해 놓고서도 필요없다 폐기시켜버린 장본인 모두 빌게이츠입니다.

내년이면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빌 게이츠 고문. 그가 과연 또 하나의 전설을 쓸 것인지,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전설처럼 사라질 지 올해 전세계 IT 업계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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