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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웨이 문제, 중국과의 협상 대상 아니다"

입력 2019-09-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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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언급하면서 하지만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했습니다. 미·중 간 무역협상에서 이 화웨이 문제가 한 축이라는 입장이 달라진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화웨이 문제는 이제 무역협상에서 제외가 되는 것일까요?

[기자]

네, 물론 아직 확답하기에는 이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4일 백악관 기자들 앞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화웨이 문제는 국가 안보의 우려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미국은 화웨이와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또 "아주 단기간에 거의 완전히 사업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화웨이 카드'를 쓰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주목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에는 "무역협상 합의의 일부로 화웨이 문제가 포함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금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있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성명을 냈다고요?

[기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요구가 담긴 성명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또 조국 후보자는 그동안 평범한 사람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는데, 정작 후보자와 그의 가족은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해 왔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절차적 불법이 없었다는 조국 후보자의 말은 평생을 법학자로서 정의를 외쳐온 후보자 자신의 삶에 대한 부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도 오늘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한편 대한병리학회는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과 관련해 책임저자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로부터 의혹 관련 소명자료를 오늘까지 제출받기로 하는 등 의혹 조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 퇴출 확산

다음은 유럽에서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독일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4일,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을 2023년까지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3일에는 오스트리아 의회가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15년,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성 물질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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