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은경, 4대강 사업에 "환경부 제역할 못해…책임 통감"

입력 2018-10-04 13:28 수정 2018-10-04 13: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은경, 4대강 사업에 "환경부 제역할 못해…책임 통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4일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이전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환경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환경부가 4대강 사업의 재앙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는 '4대강 사업 공로자에 대한 훈포장이나 표창을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에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을 때 공직자들이 그 뜻을 거역할 수 있을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총리는 "일률적으로 업무에서 모두 배제할 것인지, 사안별 또는 개인별 판단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총리는 "(4대강 사업 공로자에 대한 훈포장이나 표창이) 국민의 일반 정서에서 볼 때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4대강 보 개방 확대…한강 이포보 등 수문 열어 총 13개 개방(종합) 백제보 완전 개방 추진…'4대강 녹조 영향' 살피기로 '4대강 양심선언' 김이태 박사…10년 만에 징계 철회 폭염마다 숨 막히는 4대강…녹조 넘어 '흑조' 애물단지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