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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벨기에 경찰 흉기 피습' 배후 자처…수사 본격화

입력 2016-08-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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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벨기에 정부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주말 발생한 여성 경찰관 흉기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슬람국가, IS 역시 숨진 범인이 자신들의 전사라며 이번 사건의 배후임을 드러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벨기에 남부 샤를루아의 경찰서 초소.

이곳에서 한 남성이 여성 경찰관들을 흉기로 공격해, 1명은 얼굴을 다치고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범인은 다른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범인은 33살 알제리인으로 지난 2012년 벨기에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에서 휴가 중이던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급히 돌아와 치안 당국과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범인이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점을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고 있습니다.

[샤를 미셸/벨기에 총리 : 연방 검찰이 이번 사건을 살인 테러 미수로 보고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고했습니다.]

IS 역시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숨진 범인이 시리아 내 IS를 공습한 국가의 시민들을 공격 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연쇄 폭탄 테러로 32명이 희생된 벨기에서 또다시 테러가 일어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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