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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성적·예우…'평창'에 불편한 감정 드러내는 중국

입력 2018-02-21 21:19 수정 2018-02-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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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국이지요. 중국이 우리나라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제(20일) 벌어진 '여자 3000m 쇼트트랙 결승'에서의 실격이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또, 이번 올림픽에서 전반적으로 성적이 부진하고 정치적인 요인도 엮여있다는 분석입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판정·성적·예우…'평창'에 불편한 감정 드러내는 중국

[기자]

중국선수들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국기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중국 CC-TV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반칙을 했는지 몰랐다'는 판 커신의 인터뷰 내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정식으로 제소하겠다"는 대표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반드시 실력으로 겨루겠다"는 저우양 선수의 발언도 부각했습니다.

심판 판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중국선수가 경기 중 고의로 가로막거나 미는 임페딩 반칙을 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들끓는 여론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한국을 성토하는 글 5만여 건이 올라왔습니다.

최민정 선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중국 네티즌과 한국 팬들이 몰려들어 댓글전쟁 중입니다.

중국은 개막식에 참석한 한·정 상무위원의 좌석 배치도 내심 불만이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문재인 대통령, 북한 대표단과 멀리 떨어진 중국 대표의 좌석은 남북 모두에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잘 보여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문 대통령에게 리커창 총리가 언급했던 평창행 유커 특수는 없었습니다.

사드 앙금에 성적난조와 판정불만이 겹친 모양새입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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