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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또 한 번 신화

입력 2018-02-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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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분 좋은 소식이 들어와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우리 대표팀이 금메달을 땄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대회 2관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죠.

전영희 기자, 이번에도 땀을 쥐는 승부였잖아요. 자세한 경기 내용 전해주실까요?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또 한 번 신화

[기자]

네. 계주 경기는 우리 여자 쇼트트랙의 자존심인데요. 올림픽에서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심석희를 첫 번째 주자로 내세운 대표팀은 초반에는 조심스러운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캐나다와 중국, 이탈리아가 중반까지는 우리보다 앞섰습니다.

김아랑이 김예진을 미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고비도 맞았지만 대표팀은 다시 힘을 냈습니다.

2바퀴를 남기고 에이스 최민정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순간, 중국 선수를 제치고 1위로 나섰고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레이스 도중 있었던 충돌 때문에 혹시 실격이 아닐까 가슴을 졸였던 우리 선수들은 1위를 확인하고 활짝 웃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은 4년 전 소치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계주 정상에 섰습니다.

중국과 캐나다는 실격되면서 이탈리아가 은메달,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앵커]

최민정 선수는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땄잖아요. 그럼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2관왕인 것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오늘 금메달로 우리 선수단은 평창에서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 중 2개를 최민정이 땄습니다.

최민정은 첫 경기였던 500m에서 실격의 아픔을 겪었지만 1500m와 오늘 계주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최민정의 다음 목표는 우리 쇼트트랙 사상 3번째 올림픽 3관왕입니다.

지금까지는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남자 안현수, 여자 진선유 밖에 없던 기록인데요. 최민정은 이틀 뒤 10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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