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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택가 헬기 추락, 파편 100m 밖까지…3명 숨져

입력 2019-05-01 21:03 수정 2019-05-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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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와이에서 관광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주택가 도로에 떨어져서 자칫 더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헬기 파편이 100m 밖까지 날아가서 차량들을 부술 정도로 폭발이 강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헬리콥터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주위에 있던 주민들이 달려들어 재빨리 불을 끕니다.

기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 버렸습니다.

사고 헬기는 호놀룰루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카일루아 타운에 추락했습니다.

[웨인 웡/하와이 현지경찰 : 사고가 난 오니아와 도로는 매우 복잡합니다. 특히 오전에 출근하는 사람들과 학생들이 많아 더 피해가 날 수도 있었습니다.]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1명과 탑승객 2명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하늘에서 천둥이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 뒤 헬기가 곤두박질쳤다고 전했습니다.

기체 파편이 1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정도로 폭발이 강했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됐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이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길게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카일루아 타운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휴가를 보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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