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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다른 기종도 '안전 논란'…'결함 부품' 가능성 제기

입력 2019-04-22 21:32 수정 2019-04-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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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보잉 737맥스8 항공기가 지난달 에티오피아에서의 추락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보잉의 주력 항공기인 787 드림라이너도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이 기종을 미국과 유럽 등의 장거리 노선에 이용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보잉이 787드림라이너 생산 날짜를 맞추기 위해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0명이 넘는 보잉 전현직 직원이 인터뷰에서 밝혔다는 것입니다..

비행 통제시스템에 전선을 설치하는 민감한 작업을 할 때도 금속 파편이 주변에 널려있었고, 결함이 있는 부품을 그대로 설치한 것 같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직원들이 미 연방항공국에 고발하지 못하도록 보잉이 압박한 사실을 사내 이메일과 서류를 통해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잉은 "현재 생산 중인 드림라이너는 역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787드림라이너를 10대 운항하고 있습니다.

주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용입니다.

미 항공 당국이나 보잉은 아직 우리 정부나 대한항공에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문제가 제기된만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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