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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1060조 돌파 '사상 최대'…주택담보대출 급증

입력 2014-11-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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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부채가 106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취재에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00조 원을 돌파했던 가계부채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060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 494조 원이던 가계부채가 10년 만에 2배 넘게 뛴 겁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와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여파로 가계부채가 3개월 만에 22조 원이 늘었는데,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13조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예상보다 오르지 않으면서 원리금과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가계 부채 급증 사이에서 우리 경제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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