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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청래 '직무정지' 추진…갈등 가라앉을까?

입력 2015-05-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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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성 발언으로 악화된 당내 갈등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사태 수습을 위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위원직 직무정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막말 파문을 일으킨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청 최고위원직 직무정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표는 어제(12일) 일부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내부 갈등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정 최고위원의 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고위원직 수행을 중단시키는 '직무정지' 처분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동철 새정치연합 의원은 어제 정 최고위원의 출당을 요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일부 당원들은 정 최고위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경고, 당원자격정지, 출당조치까지 가능합니다.

[강창일/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장 : 출당까지 안 가고, 경고하지 않고 당원자격정지까지만 가더라도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천을 못 받아.]

문 대표는 최종 입장을 정리해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대표가 정 최고위원에 대해 직무정지를 취할 경우 당내 갈등이 가라앉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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