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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된 독설…'출당론'까지 불거진 위기의 정청래

입력 2015-05-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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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던진 막말성 발언 한마디가 벌써 며칠째 야당을 통째로 뒤흔들고 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출당론까지 불거지면서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파문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출당론이 제기됐습니다.

[김동철 의원/새정치연합 : 정청래 최고의 출당 조치를 대표께 요구합니다. 생각이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규정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 당이 안 됩니다.]

독설이 결국 부메랑이 돼 정 최고위원 자신에게 돌아간 모양새입니다.

정 최고위원은 당내 윤리심판원에도 회부됐습니다.

결과에 따라 경고, 당원자격정지, 출당조치까지 가능합니다.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새정치연합 : 출당까지 안 가고, 경고하지 않고 당원자격정지까지만 가더라도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천을 못 받아.]

막말성 발언에 반발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새정치연합 : 한번 사퇴를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변함은 없습니다.]

며칠 새 응원과 격려가 많았다는 트위터 글까지 올렸던 정 최고위원은 당황한 기색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새정치연합 : (윤리심판원에 어떻게 소명하실 생각이신지?) 아니 뭐 봐야죠. 누가 했는지도 모르겠고.]

파문이 커지면서 문재인 대표 측근 그룹에서조차 정 최고위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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