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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의혹' 김정주·진경준·이상철 줄소환 예고

입력 2016-09-21 15:50

우병우 수석 처가 부동산 고가 매입 의혹 등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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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수석 처가 부동산 고가 매입 의혹 등 참고인 조사

검찰, '우병우 의혹' 김정주·진경준·이상철 줄소환 예고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김정주(48) NXC 대표와 진경준(49·구속기소) 전 검사장,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 등 핵심 참고인들을 연이어 소환할 예정이다.

특별수사팀은 김 대표를 이번 주중 참고인 겸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한 뒤 진 전 검사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김 대표를 상대로 넥슨코리아가 2011년 3월 우병우(49) 수석 처가가 보유 중이던 강남구 역삼동 825-20번지 등 일대 토지 4필지(3371.8㎡·1020평)와 건물을 사들이는 과정에 대해 추궁할 전망이다.

넥슨코리아는 해당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지급해 우 수석 등에게 이득을 안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와 함께 특별수사팀은 처가 땅 매각을 고민하고 있던 우 수석에게 김 대표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진 전 검사장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우 수석은 진 전 검사장의 비위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우 수석 아들의 '특혜 보직' 의혹과 관련해선 우 수석 아들이 운전업무를 맡았던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을 다음 주중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간 특별수사팀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 차장의 부하직원, 우 수석 아들의 동료 등 20여명을 소환한 바 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의혹, 자료 폐기 의혹에 대해선 일부 참고인들이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여러차례 요청을 했었는데도 현재까지 수사 협조가 안 되는 상황"이라며 "나름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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