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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 발사체' 요격 태세 돌입…미국 "추가 제재"

입력 2016-02-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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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징후가 나왔을 때부터 이지스함을 출항시키고 만반의 준비를 했던 일본인데요, 북한이 쏘아올린다는 이번 이번 발사체가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이를 요격하기 위한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정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이곳은 도쿄 한복판에 위치한 일본 방위성인데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지대공 유도 미사일 패트리어트가 이렇게 배치돼 있습니다.

발사체가 일본의 땅과 바다, 하늘로 들어오면 곧바로 요격하는 '파괴조치 명령'이 지난달 28일 내려졌고 경계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페트리어트는 사이타마현 아사카 주둔지 등 최소 세곳에 이어 발사체가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오키나와현 두 곳에도 추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고성능 레이더와 대공 미사일 SM3를 갖춘 이지스함도 주변 해역에 대기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탄도미사일 발사로 규정하고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일본 안보에 중대한 도발 행위입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한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추가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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