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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촛불 '총력 재결집'…"탄핵소추 이끈 힘, 탄핵가결로"

입력 2017-02-16 14:08

18일 열리는 16차 촛불집회에서 비상 집결 선포

17차 '서울 집중' 집회…" 232만명 나온 6차와 비슷한 규모 예상"

3·1절에 18차 집회 열려…평일에 첫 차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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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리는 16차 촛불집회에서 비상 집결 선포

17차 '서울 집중' 집회…" 232만명 나온 6차와 비슷한 규모 예상"

3·1절에 18차 집회 열려…평일에 첫 차수 부여

18일부터 촛불 '총력 재결집'…"탄핵소추 이끈 힘, 탄핵가결로"


18일부터 촛불 '총력 재결집'…"탄핵소추 이끈 힘, 탄핵가결로"


18일부터 촛불 '총력 재결집'…"탄핵소추 이끈 힘, 탄핵가결로"


18일부터 촛불 '총력 재결집'…"탄핵소추 이끈 힘, 탄핵가결로"


서울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가 오는 18일부터 3주 간 '총력 재결집' 태세에 돌입한다.

특히 25일에는 '서울 집중' 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만큼 다소 주춤했던 촛불의 규모가 다시 커져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6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8일에 열리는 16차 촛불집회에서는 25일 서울 집중 집회를 포함해 3월까지 비상하게 집결해야 한다는 것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기조를 밝혔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 세력의 반격에 맞서 즉각 퇴진과 2월 탄핵, 특검 연장과 재벌총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관련자 구속을 요구하는 총력 대응 촛불 최대 집중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집회는 '탄핵 지연 어림없다!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30분 본집회 1부를 시작으로 7시30분부터 9시까지 행진을 한 후 광화문 광장에서 마무리된다.

행진은 ▲'청와대 포위'(청운동길, 효자동길, 삼청동길)▲'헌법재판소 2월 탄핵 촉구'(동십자각 안국역 1번 출구, 낙원상가 안국역 4번 출구) ▲'재벌도 공범이다! 뇌물죄 재벌총수 구속하라!'(SK 서린빌딩 및 삼성타워 경유) 등 총 6개 주제의 코스로 이뤄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2017 대한민국, 꽃길을 부탁해' 시민대토론회도 열린다.

여기서 모아진 의견은 이날 참가자 중 추천된 약 50명의 '성안위원회'가 직접 가다듬고 정리하며 3월 중 촛불집회에서 '촛불권리선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남정수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지난해 5·6차 촛불집회는 갈팡질팡하던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2월이 다시 그런 시기이다. 2월 촛불은 탄핵소추를 이끌어 냈던 힘을 이어 받아 탄핵을 가결시키는 힘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26일과 12월3일에 열렸던 5·6차 촛불집회에서는 각각 190만명, 232만명(연인원 집계 방식 주최측 추산)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촛불의 기운이 절정을 이룬 바 있다. 이어 12월9일에 국회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남 대변인은 "25일(17차)은 6차와 비슷한 규모가 예상되는 서울 집중 집회"라며 "탄핵을 마무리 짓는 촛불로 간다는 기획"이라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또 17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48시간' 비상국민행동을 진행한다.

23일 오후 2시에 비상행동 선포 기자회견 후 전국 100여곳에서 박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 퇴진, 신속탄핵과 특검연장, 촛불집회 참가 호소를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가로 광화문 광장, 헌법재판소 앞 등 주요 거리에 현수막이 걸릴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3·1절 당일에 18차 집회를 개최한다. 평일(수요일)에 차수가 부여된 촛불집회에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 대변인은 "3월1일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제에 맞서 만세운동을 했던 날"이라며 "2017년 3월1일 촛불은 주권자의 승리를 함께 만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친박(친박근혜)단체들의 모임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13차 태극기 집회 '가자, 대한문으로!'를 개최한다.

탄기국은 공식 인터넷 카페 공지를 통해 "이제 광화문 사거리에서 남대문을 넘어 서울역까지 300만의 기적을 창출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이긴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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