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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교황의 '단독세례' 흔치 않아…1시간 소요"

입력 2014-08-17 19:22 수정 2014-08-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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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 오랫동안 기분 좋은 뉴스들이 별로 없었는데 교황 덕분에 요즘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17일) 교황의 메시지를 풀어볼텐데요. 스튜디오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의 대외협력분과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교구 정성환 신부님이 자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Q. 세월호 유족 이호진 씨 '단독세례' 어떤 의미?
[정성환 신부/서울대교구 : 교황의 세례 흔치 않아. 많은 일들로 인해 세례 직접 거행하지 않아. 이호진 씨가 세례를 받을 수 있는지 묻자 교황께서 바로 내일 하자고 답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침 7시에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서 1시간 남짓 세례식 거행.]

Q. 이호진 씨 세례명 '프란치스코' 누가 결정하나?
[정성환 신부/서울대교구 : 보통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결정. 제 세례명도 프란치스코. 하느님의 자녀로서 이름을 갖는 것.]

Q. 세월호에 대한 관심, 정치적 메시지인가?
[정성환 신부/서울대교구 : 정치적인 의도보다는 가장 가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을 품에 안으셨다는 게 가장 큰 뜻. 그 외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경고는 우리 국민들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배격하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여.]

Q. 아시아 주교단의 만남에서 소통 강조했는데?
[정성환 신부/서울대교구 : 교황은 바티칸 시국의 수장이기도. 중국,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북한 이러한 나라들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 않고 있어. 교황, 수교할 의향 밝혀.]

Q. 내일 명동성당 미사, 위안부 피해자 메시지는?
[정성환 신부/서울대교구 : 계획상에는 눈인사 정도 할 예정. 하지만 교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예측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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