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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비핵화, 핵 없는 한반도" 공동의 목표 확인한 남북

입력 2018-04-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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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판문점 선언이 전세계로 타전된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지금 킨텍스에 마련이 돼있죠. 뉴스를 지금 한시간 반이상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초반에 이 판문점 선언의 내용을 여러분들께 보도는 해드렸는데 지금 뉴스를 만일 보시는 분들이라면 대체 오늘 무슨 합의가 있었다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킨텍스 프레스센터를 연결해서 박현주 기자로부터 정리겸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나와 있죠? 비핵화와 관련된 합의 사항, 이것은 아까 저희가 안의근 기자와 함께 그 의미를 다 짚어보기는 했습니다마는 정확하게 어떤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것인지 박현주 기자가 그걸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길지 않게?

 

[기자]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서 핵없는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입장 발표를 통해서 북한이 먼저 취한 이 핵동결 조치들이 대단히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를 했고요.

또 이 같은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서 소중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의지는 명확하게 밝혔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기자]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도 입장 발표를 통해서 오늘의 판문점 선언이 역대 남북 협의처럼 불미스러운 역사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서 좋은 결실을 맺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사실상 비핵화 부분이 들어간 판문점 선언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라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리고 이제 종전에 이어서 평화협정으로 나가는 문제, 이건 사실 오늘 상당 부분 논의가 된 군축과도 연관이 됩니다. 이 부분의 합의 내용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남북은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 선언을 통해서 평화 협정을 맺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남북미 3자 혹은 남북미중 4자 차원의 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했는데요.

또 평화협정의 전환을 위해서는 현재 정전체제하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도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 지대로 만들고 또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의 우발적 충돌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에는 남북 장성급 군사당국회담이 열립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중요한 합의 내용 중의 하나가 오는 가을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겁니다. 남북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전향적이라 할 수 있는 그런 합의들 이외에도 또 많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계기로 열기로 했고요.

또 남북 당국자가 함께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개성지역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말씀하신 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오는 가을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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