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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이산가족 상봉도 재개

입력 2018-04-27 19:25 수정 2018-04-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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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한 가지 오늘(27일) 회담에서의 의미있는 합의는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역은 개성인데, 지역은 북한에 속해있기는 합니다만 평양과 서울의 한 중간정도 위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도 올 8월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개성 지역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국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형태로 운영될 방침입니다.

남북은 또 인도적 차원의 교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시작될 것이며 고향 방문하고 서신을 교환할 것입니다.]

민족공동행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2018년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스포츠대회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등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 하는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북과 남의 모든사람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고, 우리가 지금 서있는 가슴 아픈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이 평화의 상징으로 된다면 하나의 핏줄, 하나의언어, 하나의역사, 하나의 문화를 가진 북과 남은 본래대로 하나가 되어…]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비롯해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내에 열고 합의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철저한 이행도 약속했습니다.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2007년 10·4선언에 합의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자는 수준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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