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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관 4·3 추념식 첫 거행…여야 지도부 총출동

입력 2014-04-03 21:22 수정 2014-04-0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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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66주년을 맞은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열렸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어서인지 올해 추념식엔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4·3 평화공원이 추모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4·3 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지도부도 함께 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국가기념일 지정을 공표함으로써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바라는 여러분 뜻을 받들 수 있게 됐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제주도민의 한 많은 심정을 제대로 헤아렸다면 대통령께서도 오늘(3일) 이 자리에 함께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뒤 열린 첫 정부 주관 행사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총리가 참석했다"면서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4·3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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