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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1억 기부한 경비원

입력 2014-11-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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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비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힘들게 번 돈 1억 원을 기부한 경비원이 있어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학교에서 일하는 67세 김방락 할아버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만 졸업한 할아버지는 몇 년 전, 틈틈이 공부해 중·고등학교 졸업장도 땄는데요.

"경비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경비원으로는 처음으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요즘은 입고 먹고 쓰기에도 빠듯한데, 대단하십니다.', '경비원이라면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닐텐데, 작은 나눔도 실천하지 않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라며 존경심을 표하는 댓글 많았고요.

'요즘 경비원 힘들다는 기사 많이 봤는데, 힘들게 번 돈,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랍니다.', '어려운 사람을 위해 제대로 사용되는지 명세표, 영수증 꼭 받고 투명하게 하길 바랍니다.'라며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길 바라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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