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잊혀져 가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미제로 묻힐 뻔한 이 사건에 대해 전담 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두 분과 이야기 나누기에 앞서 피해자는 어떤 심경이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안성우 씨 나와 계신가요?
Q. 뒤늦게 수사 착수…심경은?
[안성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5년 만에 수사 늦었지만 다행.]
Q. 가습기 살균제 피해 당시 상황은?
[안성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임신부와 뱃속 7개월 아기 사망. 날씨 추워 집안서 생활 많이 해. 첫째 아이 감기 잦아. 부인도 가래 심해져. 부인, 급성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 찾아.]
Q. 피해 사실 어떻게 인지했나?
[안성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방송 보고 주방 찾아보니 가습기 살균제 나와.]
Q. 살균제 피해…업체에 어떤 요구?
[안성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국회 찾아가고 제조사 상대 소송도. 제조 기업들 정부 조사 결과 부정.]
Q. 전담팀의 본격 수사…이것을 원한다?
[안성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피해자들, 말로만 아닌 적극적 검찰 수사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