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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고속도로서 가드레일 뚫고 버스 추락…14명 사상

입력 2018-10-23 21:06 수정 2018-10-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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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인 오후 6시 반쯤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1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고 이 가운데 1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를 좀 급하게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재 기자 나와 있죠. 사고 난지 얼마 안 됐습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23일) 사고는 오후 6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불과 2시간 전인데요.

사고가 난 곳은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서울 방향 205km 지점으로 논산천교를 조금 못 미친 지점입니다.

광주를 출발해 경기도 성남으로 가던 금호고속 버스가 이곳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5m 아래 국도로 추락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CCTV 화면을 잠깐 보여드렸고 이 화면은 현장의 화면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아 이것은 아닙니까? 지금 현장 그림은 들어오지 않고 있고요. 사고 그림만 지금 나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버스가 추락했으면 지금 14명이 다친 것으로 나와있는데, 더 부상자가 나올 우려도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14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전원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중 부상 정도가 심한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맨 뒷줄에 앉아있던 46살 여성 이모 씨가 시트에 깔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조금 전 한 구조대원이 전했습니다.

나머지 6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현장 사진들이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이 혹시 나왔습니까?

[기자]

네, 현재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속버스가 논산천교를 조금 앞둔 지점을 달리던 중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바닥에 떨어진 화물을 보고 급히 차선을 변경했고 뒤따르던 버스는 이를 피하지 못한 채 중심을 잃고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졸음 운전인지 아니면 차량 결함 인지 등 정확한 원인은 경찰이 좀더 조사를 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사고가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기도 지금 또 다른 소식이 들어올 것 같은데 마저 취재해서 이따가 시간이 되는 대로 전해주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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