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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상기 청문회…'검찰 개혁·비리 의혹' 검증 예고

입력 2017-07-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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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오전 10시에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그 대상입니다. 그동안 제기된 각종 개인 비리 의혹들, 그리고 박 후보자가 생각하는 검찰 개혁의 방향에 대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부당 사용과 연세대 법무대학원장 재직 당시 향응 접대 의혹 등을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예상됩니다.

정책적으로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공수처 설치는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은 "경찰개혁의 구체적 성과를 전제로 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자료 제출 부족과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놓고 반발하고 있어 파행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여야는 내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8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후 37일 만입니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과반 찬성을 얻기 위한 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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