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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끝나지 않았으면…" 마음으로 함께 한 시민들

입력 2018-04-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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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이 만난 오늘(27일)의 모든 순간들을 시민들도,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오늘로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 '하루 빨리 옥류관 냉면을 먹고 싶다'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히 박수가 터지고 곳곳에서 감탄사도 흐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던 순간 서울역 모습입니다.

텔레비전 앞에 모인 승객들은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합니다.

여기저기 눈물 흘리는 시민도 눈에 띄었습니다.

[최대근/서울 연희동 : 6·15 이후에 이런 만남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도 막 눈물이 나네요.]

시민들은 이 순간을 계기로  진정한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장지영/경기 화성시 : 앞으로 남과 북이 진짜 친해지는 계기가 돼서 이산가족 상봉도 다시 시작하고…]

[권태문/서울 응암동 : 오늘로 끝나는 게 아니고, 앞으로 한반도가 평화를 이뤄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외국인들도 축하를 해왔다며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윤희동/택시 기사 : 대만 손님을 인천공항까지 모셨는데 축하한다, 좋은 일 있기를 바란다고…]

또 북녘 땅에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김남빈/서울 망원동 : 한번 가고 싶죠. 옥류관 냉면도 먹어보고 싶고 금강산 여행도 가보고 싶고…]

오늘 하루 시민들은 남북 정상이 만나는 순간 순간을 기억하고 또 가슴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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