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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서 목소리 내는 민주 초선…최고위원 후보 단일화 모색

입력 2018-07-12 15:17

"당지도부에 초선 입성하려면 단일화해야"…66명 중 36명 모여 중지

김해영·박정·박주민 단일화 논의…24일 2차 토론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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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도부에 초선 입성하려면 단일화해야"…66명 중 36명 모여 중지

김해영·박정·박주민 단일화 논의…24일 2차 토론회도

뭉쳐서 목소리 내는 민주 초선…최고위원 후보 단일화 모색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12일 또다시 대거 모여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의원 10명의 환영회를 겸한 오찬을 가졌다.

초선의원 좌장인 최운열 의원을 중심으로 일부 초선의원들이 주도해 마련한 자리였다.

전체 초선의원 66명의 절반이 넘는 36명이 실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회 성격이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자연스럽게 전당대회를 포함해 당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초선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대표 경선에 나가는 김두관 의원, 최고위원 경선에 나가는 김해영·박정·박주민 의원이 각자 본인의 생각을 차례로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전대에 초선들이 여러 명 나오는 것보다는 가급적 단일화해 우리 힘을 보여주자는 쪽으로 논의했다"며 "전대 이후에도 초선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자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참석자는 통화에서 "우리 중에 너무 많은 후보가 나가면 표가 갈릴 수 있으니 초선을 당지도부에 넣기 위해서는 주자들 간에 자체적으로 조정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초선의원들은 예비경선 투표 전인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초선의원 2차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한 상태다.

토론회에서는 당 진로와 관련한 의견, 당대표 후보자들에게 묻고 싶은 것, 당대표 후보들이 합의·서명해 공통 공약으로 추진할 내용 등 다양한 목소리를 취합하기로 했다.

이날 환영회 자리에서는 2차 토론회 개최에 대한 의견과 준비 상황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다.

앞서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지난 5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한걸음 더' 토론회를 열고 당이 나아갈 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환영을 받은 재보선 당선 의원들은 전날 저녁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다.

만찬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재보선 당선자인 송언석 의원도 함께했다.

이 총리는 11명의 의원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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