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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격차 고려해"…올해 수능 난이도 대체로 평이

입력 2020-12-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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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험생들은 오늘(3일) 여기까지 오는 과정도 힘들었습니다. 학교에 제대로 가지 못하고 또 시험도 한 번 연기되면서 불안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교육부는 학력 격차를 걱정해 너무 어렵게 내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론 어땠는지, 이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3월) :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존 일정보다 2주 연기하여 2020년 12월 3일 목요일에 시행하고…]

수능이 연기된 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가지 못했습니다.

원격수업은 길어졌습니다.

그렇게 버텼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 30분쯤 확진 판정이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시험을 본 학생은 40명입니다.

길어지는 원격수업에 학력 저하 걱정도 나왔습니다.

학습량이 부족한 재학생과 재수생의 실력 차이에 대한 겁니다.

교육 당국은 예년처럼 출제했다고 했습니다.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학력 격차나 수험 준비도를 고려했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의 난이도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들도 대체로 무난하다고 했습니다.

[이지윤/수능 응시 수험생 : 영어가 평소 풀었던 것보다는 괜찮았던 거 같아요.]

[김진주/수능 응시 수험생 : 수학 쉽게 나온 거 같아요. ㄱ ㄴ ㄷ이 18번으로 가서 새로웠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어는 쉬웠다고 봤습니다.

수학은 '가형'은 어렵고 '나형'은 쉽거나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영어도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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