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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개방 수준 예상보다 높다…정부, 분석 작업 돌입

입력 2015-11-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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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정문이 공개되면서 우리정부도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장 개방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게 드러났는데, 여기에 빠져있는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서 참가 협의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박영우 기자의 보도로 내용 먼저 보시고요, 역시 김동환 소장과 얘기하겠습니다.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 TPP에는 미국과 일본 등 12개 나라가 참여합니다.

12개 나라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세계경제의 40%에 육박해 유럽연합보다 더 큽니다.

이처럼 관심을 끌었던 TPP 협정문이 어제(5일) 공개됐습니다.

시장 개방 수준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회원국들은 30년에 걸쳐 전체 교역 품목의 95~100%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양자 간 FTA를 통해 수출시장을 선점해 온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도 협정문 분석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달 정도 뒤에는 우리나라에 업종별로 미치는 영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분석이 끝나는대로 TPP 참가에 필요한 협의 절차를 밟아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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