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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응원석서 '까치 사체' 발견…"일어나선 안 되는 일"

입력 2015-03-09 15:23 수정 2015-03-09 23:51

까치, '성남 FC' 상징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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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성남 FC' 상징 동물

[앵커]

지난 주말에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최다 관중 기록를 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요.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전북 현대와 성남FC의 개막전, 원정팀 성남의 응원석에서 목이 잘린 까치가 발견됐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부리가 보이는 까만 물체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목이 잘려 죽은 까치의 머리입니다.

지난 7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원정팀 성남FC의 응원석에 놓여져 있었는데 까치는 성남시의 상징 동물입니다.

홈팀이었던 전북 현대는 "상식적으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의도적으로 했다면 큰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녹화된 경기장 CCTV를 통해 이 사건의 정황을 확인하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우연히 발생했는지, 혹은 상대팀을 자극하는 의도된 행위인지가 쟁점이지만 이래저래 개막전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리그는 생각지 못한 악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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