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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탐지 위성 발사 성공…기후변화 원인 찾는다

입력 2014-07-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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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전문적으로 추적할 미국의 인공위성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기후변화의 원인을 파헤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3,2,1, 엔진 작동"

한국시간 어젯밤(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군기지에서 로켓 하나가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엔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5년 이상 준비한 이산화탄소 탐지 위성이 실려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지구에서 배출되고 흡수되는지를 연구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나사는 2009년 같은 목적으로 위성을 발사했지만, 장비 고장으로 위성이 남극해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지구에서는 해마다 약 400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공장과 차량에서 나옵니다.

그 중 절반 정도는 대기에 붙잡혀 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최근 화석연료 사용을 제한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수백 명의 과학자들이 이미 밝혔듯 기후 변화는 먼 위협이 아니고 지금 당장의 문제입니다.]

백악관 측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치권이 효과적으로 기후변화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미 야당에서는 정치적 목적이 강한 정책이라고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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