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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싸움' 반전에 반전…'깜짝 1위' 한동민은 누구?

입력 2017-06-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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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홈런왕 싸움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20홈런을 달성한 주인공은 SK의 한동민 선수입니다. 줄곳 홈런 1위을 이어오던 같은 팀 최정 선수를 2개 차로 추월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SK 한동민은 힘들이지 않고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어 냅니다.

LG 소사의 시속 152km 강속구를 가볍게 걷어올렸는데, 120m를 날아갔습니다.

한동민은 아무도 예상 못했지만, 가장 먼저 2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1위로 앞서 나갔습니다.

2012년 프로야구 신인 중 전체 85번째로 간신히 SK 유니폼을 입었던 한동민에게는 꿈같은 일이 일어난 겁니다.

그동안 한동민은 냉혹한 프로의 무대에서 살아남는 게 더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군 복무 차 상무에서 뛰며 2년 연속 퓨처스리그 홈런왕에 오른 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190cm의 큰 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체중을 불리면서 힘이 붙었고, 대신 스윙은 간결하게 바꿔 홈런 타자로 변신했습니다.

타점은 49점을 기록하면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그냥 홈런만 많은 게 아니라 득점 찬스에서 해결 능력도 뛰어납니다.

프로 데뷔 후 6년간의 간절한 기다림, 한동민은 홈런왕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타석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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